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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전망 시총 4조 달러 돌파… 세계 최초의 기록

by 머니스트릿 2025.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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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9일, 기술 산업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이 세워졌어요. 바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장중 한때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최초로 해당 수치를 넘긴 상장 기업이 된 것입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기술주 중심의 투자 흐름과 AI 산업의 미래 가치를 반영하는 중요한 시그널로 여겨지고 있어요.

 

 

1년 만에 3조→4조 달러, 엔비디아의 무서운 성장 속도

 

불과 1년 전만 해도 엔비디아는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는데요. 그로부터 약 12개월 만에 시총 4조 달러를 넘기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7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한때 주당 164.42달러까지 오르며 해당 기록을 달성했어요. 이후 종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63달러 선을 유지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4조 달러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주가는 163.93달러 이상이라고 해요. 즉, 이번 상승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기술주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 시총 4조 달러 기업, 의미는 무엇일까?

 

애플은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에 각각 시총 1조 달러를 기록했지만, 4조 달러 선을 넘긴 기업은 엔비디아가 처음이에요.이는 AI 중심의 신기술 기업이 기존의 플랫폼·하드웨어 중심 기업들을 추월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기도 하죠.

 

한 금융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기업 가치는 미국 S&P500 지수에 포함된 216개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와 맞먹는 수준이에요.

 

AI 산업에서의 절대적인 존재감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웨드부시 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기술 산업에서의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표현하며, “AI를 구동하는 핵심 칩은 엔비디아의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어요.

 

 

딥시크의 도전, 트럼프 규제… 고비를 넘어선 회복력

 

한편, 엔비디아의 성장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에요. 2025년 초,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 모델을 공개하면서 한때 엔비디아 주가가 37%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어요.

 

또한, 트럼프 정부의 수출 규제로 인해 H2O 칩의 중국 수출이 제한되면서 45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죠.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단기적으로 흔들렸지만, AI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복원되면서 주가는 반등세로 돌아섰어요.

 

실제로 오픈AI, 메타, 구글 등의 기술 기업들이 대규모 GPU 수요를 지속하면서 엔비디아의 시장 입지가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AI 칩 시장 독점 구도… 2028년 6조 달러 가능성도

 

미국 투자사 루프 캐피털의 분석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시총 6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젠슨 황 CEO는 최근 투자자 대상 발표에서 “AI는 모든 산업을 변화시킬 기술이며, 우리는 그 출발점에 있다”고 언급했어요.
이는 단기적인 실적이 아닌, AI 중심 기술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확신이 반영된 발언으로 풀이돼요.

 

이처럼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외에도 로봇, 자율주행, 엣지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장 중이며, 앞으로도 기술주 흐름을 이끄는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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