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로봇 관련주 대표주자로 주목받는 이유와 주가 전망

 

로봇 관련주, 왜 다시 주목받을까요?

로봇 산업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요즘 주식 커뮤니티나 투자 유튜브만 봐도 로봇 관련주에 대한 이야기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두산로보틱스는 이름이 자주 언급되는 종목 중 하나죠.

 

"로봇이 밥을 주고 청소를 해주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데, 관련주를 미리 담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고민, 많은 투자자들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드는 생각도 있습니다. "아직 매출도 미미한데 너무 앞서가는 건 아닐까?"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까?"

 

그래서 오늘은 두산로보틱스가 왜 로봇 관련주 중에서도 주목받고 있는지, 또 실제 주가 전망은 어떤지까지 팩트 기반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두산로보틱스를 주목하는 이유

가장 큰 이유는 두산그룹의 전략적 투자입니다.

 

두산은 스마트머신, 클린에너지, 반도체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고 두산로보틱스는 스마트머신 부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약 2,000평 규모의 ‘이노베이션 센터’를 정식 오픈했는데요.

 

이곳에는 전체 임직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80여 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하며

• 지능형 로봇
• AI 기반 제어 기술
• 실용형 휴머노이드
•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로봇 관련 핵심 부품 개발부터 고온·저온·고습 환경 시뮬레이션, 실제 작업 테스트까지 가능한 종합 기술 개발 공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많은 분들이 "두산로보틱스, 글로벌에서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라고 묻습니다.
현재 국내 협동로봇 시장 1위, 글로벌 기준으로는 상위 5위권 안에 드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중국제외)

순위	기업명	국가	시장 점유율 (추정)
1위	유니버설로봇	덴마크	약 50% 이상
2위	파낙(Fanuc)	일본	약 10% 전후
3위	테크맨로봇	대만	약 5% 내외
4위	두산로보틱스	한국	약 3~4% 추정

 

시장조사기관 Markets & Markets에 따르면, 협동로봇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 약 99억 달러(약 13조 7,000억 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기술력은 충분할까?

두산로보틱스는 기술력 면에서도 글로벌 수준에 근접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PL e, Cat 4 등 국제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 인증 확보
• 온습도 챔버, 반복 동작 테스트 등 내구성 테스트 설비 보유
• AI 기반 모션 제어, 휴머노이드 선행기술, 멀티암 동시 제어 기술 개발 중

단순 로봇팔을 넘어서,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실적은 아직 갈 길이 있다

물론 아직은 실적이 본격화되지는 않았습니다.

 

📌 2025년 2분기 기준

• 매출: 약 45억 원
• 영업손실: 약 15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약 68% 감소)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 두산로보틱스는 약 2,500억 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 무차입 경영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지만,
• 공격적인 M&A와 기술 투자 여력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재무 기반은 단기 손실보다 장기 기술 주도권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원엑시아 인수, 통합 솔루션 행보 본격화

2025년 7월, 두산로보틱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약 4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이 기업은

• EOL(End-of-Line) 중심 자동화 설계
• 팔레타이징, 박스 조립, 포장 솔루션
  등에 특화돼 있어, 이번 인수로 로봇+AI+소프트웨어가 통합된 포괄적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 하드웨어에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모델로 확장하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유럽시장 확장도 주목

2025년 9월, 두산로보틱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코리아 비즈니스 데이 2025’ 포럼에 참여해 유럽 기업들과 협업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 유럽은 제조업 강국이자 로봇 자동화 수요가 높은 시장
• 두산로보틱스는 이미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본부를 설립

이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 AI 기반 제조 자동화 솔루션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인재 영입 주목

2025년 9월, 두산로보틱스는 전 토스증권 CTO였던 오창훈 전무를 영입했습니다.

 

그는 네이버, 토스 등에서 대규모 플랫폼 설계와 AI 기반 운영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두산로보틱스의

• 지능형 로봇 학습 환경 구축
• AI 제어 시스템 개발
  을 총괄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AI+로봇 융합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주가 전망은 어떨까?

상장 이후 주가는 기대감 속 상승했지만, 2024년 하반기~2025년 상반기 동안 실적 부진과 AI 투자 피로감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향후 전망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전망 요소	상세 내용
시장 성장성	협동로봇 시장, 연 35% 이상 성장
기술 역량	AI 기반 제어,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 중
글로벌 확장성	미국(원엑시아), 유럽(독일 본부) 진출 가속
재무 안정성	풍부한 현금자산과 적절한 투자 집행
정부 정책 수혜 기대	스마트공장 보급, 로봇 산업 육성 기조

 

📈 증권가에서는 2026~2028년 사이 실적 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둔 장기적 분할 매수 전략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무리 요약

✔ 국내 협동로봇 시장 1위, 두산로보틱스

✔ 국내 최대 규모 이노베이션 센터 통한 기술 집중 투자

✔ AI 융합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중

✔ 실적은 아직 부진하지만, 성장 잠재력은 뚜렷

✔ 로봇 관련주 중 장기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

 

지금은 실적보다는 기술 확보와 시장 선점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로봇 관련주 중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두산로보틱스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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